한반도 문제와 동북아 정세, 금융과 기상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는 북한의 핵실험 강행을 말릴수 있을지 주목된다.
13일과 14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제 5차 한중일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첫번째는 동북아의 중요한 세나라 정상들이 모이는 만큼 임박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북한의 3차 핵실험 등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가 된다.
북한에 대해 지금으로서는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중국이 우리나라와 일본 정상을 마주한 자리에서 핵문제와 관련해 어떤 언급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두번째 의제는 3국간 금융협력과 기상정보 교환 등 경제와 사회문제다.
이 중 관심이 가는 부분은 한중일 투자보장 협정이다.
3국이 체결하는 최초의 경제협정인데 한 나라가 다른 두나라에 투자할때 자기 나라 국민과 같은 대우를 해줘야 한다는 내용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3국 사이의 투자가 보다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하고 있다.
또 황사의 원인이 되고 있는 중국의 사막화 방지와 관련된 협력방안도 이번 정상회의의 주요의제 가운데 하나로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3국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오후에는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양자회담을 갖는다.
중국의 경제와 사회문제를 담당하고 있는 원자바오 총리와의 양자회담에서는 주로 경제협력이나 사회분야 협력문제가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14일에는 중국의 정치와 외교를 담당하는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양자 정상회담을 연다.
북한의 핵 실험 강행을 어떻게 억제할 수 있을지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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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후 기자 ceo@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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