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버뉴스) 이동후 기자 = 이 명박 대통령은 공생발전과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기업총수들의 인식과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4일, 청와대에서 국민경제 자문회의 3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특정기업만 크게 성장하는 지금의 구조가 바뀌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통령은 사회가 불안하면 지속적인 발전을 할 수 없다면서 그래서 공생발전과 동반성장을 내놓은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명박 대통령은 "법을 만들어 공생발전이나 동반성장을 하자는게 아니라 문화를 바꾸자는 것"이라면서 "특정기업만 크게 성장하는 지금의 구조가 바뀌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기업 총수들의 인식과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선진국이 되려면 양면성이 없어져야 하고 선진국일 수록 양면성을 줄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이 대통령은 덧붙였다.

이날 자문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재정건전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만큼 논란이 있는 보편적 복지와 선택적 복지 문제에 있어서 재정 건전성도 고려해 다뤄야 한다"고 밝혔다.

또 FTA 효과가 국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는 방안을 더 고민해야 하며 공공기관 부채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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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후 기자  ceo@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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