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버뉴스) 이동후 기자 = 북한인권법에 근거해 미국에 입국한 탈북 난민이 5월 말 현재 130명으로 늘었다.

미 국무부는 7일 난민입국현황 보고에서 5월에 탈북 난민 2명이 미국에 입국해 2004년 북한인권법 제정 이후 입국한 탈북 난민은 총 130명으로 늘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전했다.

한 소식통은 지난 달 15일 탈북 여성 1명이 태국에서 입국해 미국 남부에 정착했다고 전했으나, 다른 1명은 어느 경로를 통해 입국했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탈북 난민 상황에 밝은 소식통은 "태국에 미국행을 대기 중인 탈북 난민이 10여 명이며 대부분 여성"이라며 "지난 해 말 현재 20-30 명 가량이었지만 긴 대기기간 때문에 일부가 정착지를 한국으로 돌렸다"고 말했다.

탈북 난민들은 미국 내 15개 도시에 흩어져 살고 있으며, 대부분 식당과 슈퍼마켓 등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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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후 기자  ceo@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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