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적극적인 교환이나 환불이 아닌 안전점검 서비스에 그쳐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전자제품 리콜 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지펠 냉장고의 리콜 대상은 2005년 3월~2006년 6월 생산된 양문형 냉장고 ‘SRT·SRS·SRN’ 계열의 일부 모델이다.
전체 규모는 21만대, 국내 전자제품 관련해 ‘리콜’ 사상 최대 규모다.
리콜 기한은 내년 1월31일까지 3개월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냉장고 폭발 사고는 냉장고 냉매파이프의 서리를 제거하는 제상히터 연결단자에서 누전돼 발생했다. 삼성전자는 리콜 대상 기간에 생산한 제품이 아니더라도 동일 모델 계열이라면 무상으로 안전 점검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을 직접 찾아가 제품의 안전성을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며, 대상모델 확인과 점검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들은 삼성전자 서비스 콜센터(1588-3366)로 연락하거나 삼성전자 서비스 홈페이지(www.3366.co.kr)를 통해서도 24시간 확인 및 신청이 가능하다.
취재팀 evernews@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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