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런 자문기구를 만들어 금융의 실물지원 강화, 금융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전략 등 근본적이고 중장기적 정책 문제를 논의하자는 것"이라며 "G20(주요 20개국) 등을 통해 국제적으로 논의될 이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진 위원장은 "미래를 준비하고 금융산업의 발전을 꾀하자는 것으로, 민관 합동 회의체의 구체적인 구성과 운영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계 은행지점에 대한 직접적인 외환 규제는 국제 기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는 것을 봐가면서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진 위원장은 부동산시장 대책과 관련, "직접적으로 시장을 규제하는 대책이 발동된 게 아직 없어 정부의 정책 수단에 여유가 있다고 볼 수 있다"며 "투기가 일어나면 투기과열지구 지정 등과 같은 전통적인 대책들이 발표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거래소 이사장 선임 문제에 대해 "거래소에 공무원들이 너무 많이 가있는 상황에서 공무원을 위해서라도 공무원 출신이 가지 않는 게 바람직한 것 같다"며 민간 출신의 기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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