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은 30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시ㆍ도 행정 부시장ㆍ부지사 회의에서 "지방자치단체들이 신종플루 확산을 막는데 역량을 총동원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지자체들이 부단체장을 중심으로 비상근무를 하면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방역 및 백신 접종을 위한 인력ㆍ예산 지원을 확대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줄 것을 주문했다.

행안부는 신종플루 대응과 관련해 지자체별로 건의된 사항을 검토해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이 장관은 내년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지자체들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하고, 지역별로 창의적이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달라고 제안했다.

이 장관은 가을 들어 산불이 예년보다 30%가량 늘어나고 있다면서 지자체들이 산불 예방을 빈틈없이 해주고 아동과 여성의 안전을 위해 `아동ㆍ여성보호 지역연대' 구성 등 지역 안전망 구축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등하굣길 도우미 제도'를 운영해 달라는 요청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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