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30일 양성언 도교육감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휴업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으며, 일선 학교에 시달할 예정이다.
이에 따르면 초중고를 막론하고 급성열성호흡기증상자(확진자, 의심자, 항바이러스제 복용자 등)가 발생하면 즉시 해당 학생의 등교를 중지하고, 학교 전체 학생의 15% 내외의 환자가 발생하면 휴업을 권장하되 학교장이 도교육청과 학교운영위원회, 보건소 등과 협의해 휴업 여부를 최종 결정토록 했다.
또 초등학교의 경우 해당 학급 학생수의 20% 내외, 중.고등학교의 경우 25% 내외의 환자가 발생하면 학급 휴업을 권장하고, 초등학교 해당 학년 학생수의 20% 내외, 중고등학교 해당 학년 학생수의 25% 내외의 환자가 생기면 학년 휴업을 권장키로 했다.
지역단위 공동 휴업의 경우 지역내 신종플루 확산으로 학교장의 요청이 있거나 교육장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지역단위 공동 휴업방안을 마련하고 학교간 공동대응체제 구축, 학교간 환자 발생 정보공유,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
유치원과 특수학교, 총 학생수 100명 이하의 소규모 학교는 가이드라인을 감안하되 학교장이 지역 실정에 맞도록 운영하고 휴업 결정시 필요하면 관할 교육청 신종플루 대책본부에 자문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중학교 3학년 학생과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은 가급적 휴업 대상에서 제외하고, 휴업 기간은 환자 발생수, 유행상황, 잠복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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