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버뉴스) 이동후 기자 = 광주지검(지청 포함)이 지난 4·11 총선과 관련해 전국 지검 가운데 가장 많은 선거사범을 기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박범계(민주통합당)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광주지검은 지난달 말 현재 선거사범 323명을 입건해 57.3%인 185명(21명 구속)을 기소했다.

97명(30.0%)은 불기소됐으며 41명(12.7%)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 중이다.

기소자와 구속 기소자는 광주지검이 전국 지검 가운데 가장 많았다.

기소자수는 광주지검 다음으로 대구지검(161명), 수원지검(157명), 창원지검(75명) 등 순으로 많았다.

구속 기소자는 광주지검, 수원지검(14명), 대구지검(13명), 부산·창원·전주지검(각각 7명) 등 순이었다.

전국적으로는 2천299명이 입건돼 1천77명(92명 구속)이 기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검찰은 공소시효(6개월)가 끝나는 오는 10일 이번 총선과 관련한 선거사범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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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후 기자  ceo@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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