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버뉴스) 김영숙 기자 = 광주시는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에 총 73억원의 예산을 투자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국비 44억원을 포함한 73억원을 15개 전통시장의 22개 사업에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사업은 무등시장 도시가스 설치, 남광주시장 아케이드 정비, 송정5일시장 진입로 확장, 양동시장 일대 진입로 정비 및 LED 조명등 설치 등이다.

특히 중소기업청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한 대인시장을 국내·외 관광객에게 쇼핑과 관광을 할 수 있는 시장으로 육성하기로 하고 내년까지 최대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대인시장을 무등산 국립공원, 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하면 도심공동화 해소와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남광주시장 등 7개 시장을 경품, 세일, 사진경연대회 등 이벤트를 통한 고객유치 마케팅 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말바우시장 등 3개 시장을 상인대학 운영 시장으로 육성하기로 했고, 봉선시장 등 4개 시장은 상인조직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인력을 배치할 방침이다.

시는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 등 국제행사에 대비하고 상인들의 경영마인드 함양을 위해 상인연합회와 함께 전문기관 위탁교육과 친절, 청결, 질서 등의 자율실천 운동도 전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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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기자  kys4147@nav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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