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최첨단 구급차 이용하세요"
포항과 영덕지역에 최첨단 원격화상 의료시스템을 갖춘 구급차가 배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포항남.북부소방서가 최근 1억6천만원을 들여 새로 도입한 구급차는 심장병, 뇌혈관 질환 등 중증 응급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구급차 내에서 멀리 떨어진 응급의료센터에 환자의 생체정보가 무선으로 전송되고 응급 상황별로 처치를 받아가며 병원 응급실까지 환자를 이송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 기존 구급차와는 달리 침대 충격 완화장치를 설치해 이송시 환자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운전석 측면에 에어백도 설치돼 교통사고 등 비상상황시 환자는 물론 구급대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남.북부소방서는 도입한 구급차를 남부소방서 관내 남부119구조대와 북부소방서 관내 영덕 119안전센터에 배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소방서 관계자는 "응급환자 발생시 장거리 이송이 많은 농어촌 지역에 최신 구급차를 배치해 인명 소생률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글.사진 = 임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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