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버뉴스) 김영숙 기자 = 서정성 광주시의원은 빛고을문학관 건립 추진위원회가 빛고을문학관 건립장소로 동구 명성예식장을 선정한 데 대해 4일 보도자료를 내고 "광주의 정신과 상징성을 담아 낼 만한 곳인가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예산 절감을 위한 행정적인 입장이나 아시아문화전당과의 연계성, 접근성 등이 고려돼 선정된 것은 환영하지만, 빛고을문학관이 단순한 문학관의 성격을 떠나 광주의 정신을 담아내고 광주를 상징할 수 있는 문학관이 되기 위해서는 좀 더 논의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문화중심도시 광주의 빛고을문학관은 지역문화인들의 역사와 전통이 먼저 깃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빛고을문학관 건립 추진위원회는 부지 매각비용으로 60억원을 제시한 명성예식장을 빛고을문학관 부지로 선정했다.

이와 관련, 문화계 일각에서는 일부 문학인이 빛고을문학관 부지 선정 과정에서 막강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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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기자  kys4147@nav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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