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버뉴스) 이덕주 기자 = 광주시 상·하수도 요금이 각각 인상된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상수도요금의 경우 가정용 1단계(1∼20t 사용)는 현재 t당 380원에서 420원으로, 2단계(21∼30t)는 500원에서 540원으로 각각 40원 평균 6.4% 인상된다.

일반 가정의 65%가량이 1단계 요금을 내는 가운데 15t을 사용하는 가정은 한 달에 600원을 추가 부담하게 된다.
일반용과 욕탕용, 산업용도 t당 40원이 오른다.

요금 인상 시점은 이달 시의회 본회의에서 관련 조례안이 통과된 뒤 6월 사용분부터 적용된다.

상수도요금 인상은 지난 2002년 이후 11년 만이다.

시는 하수도요금도 평균 8.4% 올리기로 했다. 시는 관련 조례안을 입법 예고한 뒤 오는 6월 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8월 사용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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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주 기자  dokjulee@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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