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불과 10여 일 앞두고 고3 학생과 수험생은 신종플루의 감염 우려 때문에 불안에 떨고 있다.
벌써 신종플루 누적 감염자 수가 10만 명을 넘어섰고 이 중 절반가량이 10대 청소년인 것으로 나타나 수험생이 수능을 제대로 치를 수 있을지 우려하는 시각이 많다. 설상가상으로 기온은 점점 더 떨어져 신종플루가 더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부는 수능 당일의 신종플루 대비책을 발표했다. 고사장마다 의사를 한 명씩 배치하고 실종플루 감염자 및 의심군 환자에게 별도의 고사장을 마련토록 한 것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발열 체크도 없이 진행되는 의심군 환자 구별 작업이 과연 실효성이 있을지, 또 각 시ㆍ도 교육청에 따라 의사를 수능 1교시까지만 상주토록 하는 곳도 있어 정책의 혼란이 생기지는 않을지 의문을 제기했다.
MBC PD수첩은 수능을 10여 일 앞둔 고3 학생들의 목소리 들어보고 학교 현장의 상황을 취재했다.
PD수첩은 이 외에도 9월22일 공교육의 희망과 가능성을 살펴본 '행복을 배우는 작은 학교들'이 방영된 이후 방송에 등장했던 남한산초등학교에 생긴 변화와 공교육의 개선 방향을 알아본다.
3일 오후 11시1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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