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버뉴스) 이덕주 기자 = 기아자동차와 금호타이어 등 광주지역에 연고를 둔 기업들의 지역내 시장 점유율이 다른지역 등과 비교해 저조한 것으로 나타타났다.

28일 지역 제조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은 `올 뉴 카렌스’와 `스포티지R’, ‘쏘울’, ‘봉고트럭’, `대형버스’ 등 군수를 제외한 5개 차종을 생산하고 있다.

이들 차종에 대한 지난해 광주지역내 평균 시장점유율은 38.31%로 기아차 전국 평균 점유율 31.03%보다는 높았다.

하지만 현대자동차 공장이 들어서 있는 울산시의 경우 현대차의 지역 시장 점유율이 같은 기간 61.99%이 된다는 점에서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금호타이어도 광주와 곡성공장에서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지만 지역내에서의 시장 점유율은 30% 후반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욱이 과거 경쟁업체와 상당한 차이로 1위를 고수했던 것과 달리, 지난 2009년 워크아웃 돌입 이후 1위 자리를 내줬으며 현재는 회복세를 통해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따라 지역민들의 지역제품에 대한 애정과 함께, 지역기업들의 다양한 마케팅 등이 요구되고 있다.

지역의 한 기업 관계자는 “지역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면서 “ 지역민들도 지역 기업제품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애용하는 풍토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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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주 기자  dokjulee@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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