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히 바라는 바가 있다면 우리는 행운을 생각합니다. 행운이란 꿈을 이루려는 열망을 미사일처럼 추적하는 실체입니다.

어떻게 하면 행운의 미사일을 내 품 안에 안을 수 있을까요?

우선 행운은 창피함에서 시작합니다. 창피한 행동은 아무나 하지 못합니다. 창피한 행동을 많이 하면 열망의 온도가 올라갑니다. 열망의 온도가 올라가면 그만큼 행운의 레이더망에 잡힐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능동적으로 행운을 찾아내야 합니다. 행운은 사람에게 숨어 있고 또한 정보에 숨어 있습니다.

바로 ‘그 사람’ 과  ‘ 그 정보’를 찾아내기 위해서  몇명의 다리를 놓아야 하고 몇 번의 정보 검색을 위한 클릭을 해야 할까요?

최소 2명에서 최대 12명의 매개자가 필요하다는 실험 결과입니다. 중간 값이 5명이므로 릴레이 방식으로 평균 5명만 거치면 찾을 수 있고, 인터넷상에서 최대 19번을 클릭하면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을 만나고 필요한 정보를 찾다 보면 행운의 미사일을 만날 수 있는 확률은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집니다.  거기에 한 명을 더하고 하나의 검색을 더 하면 바로 꿈에도 그리운 행운을 맞이하는 순간이 나타납니다.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에 도달합니다. 순간에 전혀 다른 세계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유전자가 99% 같지만 1%의 차이가 사람과 원숭이를 구별 짓고 단 한 명의 흑인이 백인 마을을 흑인 마을로 변질 시킵니다. (백인 마을에 흑인이 계속 이사를 오면 어느 순간 단 한명의 흑인이 더해질 때 모든 것이 순간에 변하여 백인이 그 곳을 떠나 흑인 마을로 변한다는 것)

대다수의 사람들은 행운을 찾다가 그만둬버립니다. 찾을 수 있다는 확신이 없기에 하나의 노력을 더하지 못합니다. ‘티핑 포인트’ 직전에 포기해 버립니다. 그러나 독을 채워 넘치게 하는 것은 마지막 한 방울의 물입니다.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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