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신종플루가 대유행 조짐을 보이면서 광주·전남지역 일선 학교에서 4일 학교를 결석한 학생이 3천명을 넘어섰다.
광주·전남 시도 교육청에 따르면 신종플루 확진자를 비롯해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했거나 고열 등으로 등교 중지 조치된 학생이 3천72명에 달했다.
광주지역은 초등학생이 541명으로 가장 많고 고등학생 243명, 중학생 195명, 유치원생 18명 등 모두 999명이며 전남은 초등학생 954명, 고등학생 748명, 중학생 329명, 유치원생 42명 등 2천73명이다.
결석생이 나온 학교는 광주가 169개교, 전남은 282개교로 집계됐다.
수능을 앞두고 고3 수험생도 광주가 90명, 전남은 113명이 감염이나 의심 등으로 등교중지됐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종전에는 확진자만 집계했으나 확진자는 물론 항바이러스 복용자, 고열 등 의심환자까지 집계하다 보니 숫자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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