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버뉴스) 이덕주 기자 = 8·15 청년통일대행진단이 국정원의 불법 선거개입을 규탄하는 전국 행진을 시작했다.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회원들로 구성된 8·15 청년통일대행진단이 6일 광주를 시작으로 국정원의 불법 선거개입을 규탄하는 전국 행진에 나섰다.

한대련 회원 100여명은 새누리당 광주시당 앞에서 집회를 열고 박근혜 정부에 국정원 선거개입 사건을 책임지라고 요구하며 새누리당이 국정조사를 파탄으로 이끌었다고 규탄했다.

한대련은 "헌정질서를 짓밟고 민주주의를 훼손한 '국정원 사건'의 심각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시민 10만명에게 시국선언 서명을 받아 정부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새누리당 광주시당사를 향해 물풍선을 던지고 물총을 쏘는 퍼포먼스를 한 뒤 경찰과의 큰 충돌은 없이 금남로까지 행진을 이어갔다.

한대련은 오는 15일까지 대전, 대구, 부산 등지를 돌며 선전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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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주 기자  dokjulee@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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