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버뉴스) 이동후 기자 = 국회는 4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를 통과시켰다.

체포동의안은 재석의원 289명 가운데 찬성 258명, 반대 14명, 기권 11명, 무효 6명으로 가결 처리됐다.

이로써 이 의원은 '현행범을 제외하고 회기 중 국회 동의 없이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않는다'는 국회법상 불체포특권을 적용받을 수 없게 됐다.

국회 가결된 후 이석기 의원은 "한국의 정치 실종됐다. 당당히 맞서 싸우겠다"고 짧게 답했다.

체포동의서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되면서 이석기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내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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