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에버뉴스) 이창신 기자 = 진도군이 ‘희망이 넘치는 행복한 진도’를 목표로 각종 역점 시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종 개발사업과 국내·외 투자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발전이 가시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보배섬의 다양한 관광·문화예술 자원의 위상과 가치를 새롭게 하여 관광문화산업 진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해 나가고 있는 이동진 진도군수로부터 진도군정의 미래와 핵심 키워드를 들었다.(편집자 주)

-‘희망과 사랑이 넘치는 행복한 진도군 건설의 구체적인 성과는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현장행정을 위해 직접 주민들과 대화했고 간부 공무원들도 읍면별 이장회의나 각종 행사에 참석하며,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였습니다.

저는 한국토지공사와 전남개발공사 사장인 CEO 출신으로 기업경영에서 배운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도군의 미래를 바꿔 나갈 각종 현안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몸소 발로 뛰는 현장행정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그 결과 ‘일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이동진 군수가 있다’는 공식이 성립되고 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2015년 전남도민체전 유치 ▲전국 최초 민속문화예술 특구 확정 ▲대명리조트 유치 ▲중국 장자도그룹 진도 수산물 수출단지 조성 ▲진도항 배후지 개발 추진 등 지역을 변화시킬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6년 연속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금까지 농촌종합개발사업 6건 288억원, 면소재지개발사업 3건 210억원, 전원마을 조성사업 1건 20억원 등 총 51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진도읍 시가지를 명품거리로 탈바꿈하기 위한 ▲전선·통신 지중화 ▲하수관거·가로형 간판 정비 ·도시계획도로 개설 ▲조금시장 현대화 사업 등을 착착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녹색 농촌공간을 조성하고, 선진도로망 확충, 지역 균형개발 추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등을 통해 지역별로 특성화된 명품도시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또 관광산업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 소득증대, 지역역량 강화를 위한 농촌마을개발사업, 진도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등 다양한 개발 사업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수준 높은 보배섬 문화·관광 실현을 통해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앞서 가는 문화강군으로 만들기 위한 기반도 마련했습니다.

진도개 산업화를 위해 진도개의 날을 선포하고 진도개 페스티벌을 개최해오고 있으며, 꽃게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문화예술제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로 군민들의 자부심을 높이는 일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고 있습니다.

어르신, 청소년, 여성, 장애인, 다문화 가정, 생활이 어려운 분들이 희망을 갖고 당당하게 살 수 있도록 ▲한글학교 운영 ▲긴급 복지 지원사업 강화 등을 비롯 ▲군민행복생활지원단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등 군민 중심의 복지행정을 펼쳐 사회적 배려와 관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특히 지역특성을 고려한 투자유치·지역균형개발·주민소득향상을 3대 중점과제로 선정해온 성과들이 내년부터 더욱 더 구체화 될 것이며,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중국 장자도그룹 진도 수산물 수출단지 추진 상황은
▶해양수산부로부터 중국 장자도어업그룹의 해삼종묘배양장 허가 협의가 지난 8월 21일 완료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허가대상품목을 해삼종묘생산에 한정했고, 방류사업 참여금지, 해삼양식기술 국내이전 프로그램 운영 등을 골자로 협의를 완료했습니다.

이로써 장자도어업그룹의 진도 수산물 수출산업단지가 탄력을 받게 되었습니다.
장자도어업그룹은 1억불(1200억원)을 투자해 2016년까지 해삼종묘배양장, 수산물 가공공장 등을 건립합니다.

이 사업이 100% 완공되면 진도군의 해삼, 전복 등 청정 고가 수산물의 대 중국 수출 전진기지로 발전할 전망입니다.

-5개 권역별 단위종합종비사업과 3개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자립 기반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각종 대규모 개발 사업이 순탄하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농어촌지역 거점공간인 읍·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등은 교육, 문화, 복지시설 등의 거점 기능을 강화하고 문화·복지시설 등을 확충해 주민들의 정주 서비스 기능 충족과 중심거점 공간 육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먼저 진도군 임회면 죽립, 강계, 동헌, 탑립, 귀성 일원을 대상으로 추진중인 죽림권역 단위종합정비사업은 오는 2014년 완공을 목표로 50억원을 투입해 추진되고 있습니다.

동녘마루권역은 고군면 지막, 벌포, 원포, 하율 등 4개마을을 대상으로 오는 2015년까지 국비 34억 5100만원 등 49억3000만원을 투입해 각종 시설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주요 사업은 참살이 어울촌 및 도·농교류관, 농산물(배추) 가공시설 신축, 진입로 확·포장 등 입니다.

백구광장, 문화복지센터와 백구 테마센터 등이 조성되는 돈지권역 단위종합정비 사업은 기초생활, 문화복지, 소득기반, 경관시설 확충을 목표로 오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군은 도·농교류 활성화로 획기적인 지역 발전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금골권역 단위종합정비사업의 경우 2016년 완공을 목표로 40억원을 투입해 올해 실시설계 용역 시행과 시행계획 승인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지산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70억원, 2016년 완공 목표) ▲조도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70억원, 2014년 완공 목표) ▲임회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70억원, 2013년 완공 목표)추진을 통해 면소재지 기초생활기반시설, 지역경광개선, 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해양 레저 등 종합 항만 배후지로 조성되는 진도항의 추진상황은
▶진도군이 진도항 배후지 기반 정비를 위해 정부에 요구한 국비 72억원(배후지 개발 60억원, 팽목 연안항 2단계 사업 12억원)이 반영되어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진도항은 전체 면적 953만㎡에 2025년까지 단계적 개발을 통해 크루즈, 마리나 항만 등 해양레저복합시설과 해양박물관, 가족호텔 등 관광휴양시설, 대규모 수산물 종합 가공단지가 들어서는 해양레저, 휴양, 산업시설을 갖춘 종합항만으로 조성됩니다.

이를 통해 연간 150만 명이 찾는 관광도시, 100천 M/T의 수산물을 가공·유통하는 수산물 가공도시로 발전해 진도군과 전라남도를 넘어 국가경제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군은 ▲진도항 배후지 개발사업 ▲진도항(팽목항) 항만건설공사를 오는 2015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진도항 배후지 개발사업은 사업비 354억원을 투입, 배후지 광역상수도 공급협의와 실시계획 용역과 중앙부처 승인을 거쳐 토지매입, 진입로 공사를 본격 시작합니다.

현재 K-water 광주·전남본부와 배후지 광역상수도 공급 협의를 완료했으며, 실시 계획 승인이 전남도에서 완료되면 보배섬 진도의 지역 발전을 이끌 대역사인 진도항이 본격 추진됩니다.

-농업분야 소득 증대 및 경영 안정 방안은
▶진도군은 농업행정의 최우선을 친환경 농업확대 및 육성에 두고 중점 추진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농업기반 확충을 위해 3826㏊의 단지를 조성 27억1400만원을 투입하였으며, 제초제 사용으로 인한 토양의 오염방지와 저비용 무 제초제 사용농업 실현으로 농업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새끼 우렁이 공급지원사업을 실시 3368㏊에 4억300만원을 지원하는 등 고품질 농산물생산을 통한 농업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농에서부터 중 소농에 이르기 까지 농가에 필요한 맞춤형 농기계와 자체 농기계 지원으로 더 많은 군민에게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도록 노력하였으며, 공동작업 및 저장을 위한 저장유통시설을 지원하여 효율적 관리는 물론 생산자가 농산물의 가격을 결정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했습니다.

아울러 화학비료 사용으로 인한 토양의 경반 층 확대를 예방하고 유기물 함량을 높임은 물론 산성화된 토양을 개량하기 위하여 유기질 비료와 토양개량제, 녹비작물 종자대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환경친화적 자연 순환농업 정착과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 및 지속가능한 농업을 추진하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농업경쟁력을 갖추고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발굴하여 지속적인 지원으로 맞춤형 복지와 농업인의 경영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군수님이 기대하고 있는 보배섬 진도군의 미래는 어떤 모습인가요
▶오늘을 사는 우리들 뿐만 아니라 후손들이 풍요롭게 살게 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꿈입니다.
취임 이후 지금까지 저는 낙후되고 소외받은 땅이라는 운명을 떨쳐내고 보다 잘사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쉬지 않고 달려 왔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러나 저는 존경하는 군민들과 함께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고 또 보배섬이 희망과 미래를 꿈꾸며 서로 의지해 사는 훈훈한 공동체를 일구는데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농·수·관광·문화예술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소외된 계층이 더불어 함께 잘 살수 있는 실질적 복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젊은이들에게 소득 향상을 노인·장애인·다문화 가정 등에게는 희망과 사랑을 제공해 궁극적으로 다양한 계층이 고루 잘 사는 고장이 곧 진도군이 되어야 합니다.

진도군은 앞으로 따뜻한 날씨, 맑은 공기, 청정 바다를 기본 바탕으로 진도항 개발과 해삼·전복 수출산업 단지, 해양리조트, 조류발전, 스포츠 종합타운이 완료되면 동북아 해양 관광 거점도시로 떠오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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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신 기자  webmaster@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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