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에버뉴스) 강병수 기자 = 20대 육군 여성 장교가 행방불명된 지 하루 만에 부대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오후 2시 40분쯤 강원도 화천군에 있는 육군 모 부대 인근에 세워진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28살 오 모 대위가 숨져 있는 것을 소속 부대 간부가 발견했다.

군 당국은 차량 내부에서 타고 남은 번개탄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오 대위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오 대위가 전날 오후부터 연락이 닿지 않았고 오늘 아침에도 출근하지 않아 수색 작업을 벌여왔다”고 전했다.

군 당국은 오 대위의 유족과 부대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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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수 인턴기자  qudtnrkd72@nat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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