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버뉴스) 정지우 기자 = 경북도 공무원의 징계사유 가운데 78.8%가 음주운전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간 경북도 직원 징계실태 및 사유에 따르면 공무원 징계 66건 가운데 음주운전에 따른 경우가 52건(78.8%)에 달한다”고 2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승남 의원(민주당)이 경북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전했다.

2011년 징계 39건 가운데 30건(77%), 2012년 17건 가운데 15건(88%), 올해 10건 가운데 7건(70%)이 음주운전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 일선 시·군에서도 징계 가운데 음주운전에 따른 경우가 60%에 달했다.

한편 최근 3년간 총 징계 599건 가운데 음주운전이 357건을 차지했다.

김 의원은 “음주운전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것은 징계수위가 대부분(75%) 견책에 그치기 때문”이라면서 “지속적인 음주운전 방지교육과 처벌을 강화하며 공직기강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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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우 기자  jrspri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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