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버뉴스) 정지우 기자 = 도심에서 난투극을 벌였다가 경찰에 구속된 울산지역 신흥 폭력조직 신목공파와 신신역전파 추종세력 6명 중 4명에게 실형, 나머지 2명에게는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울산지법은 집단흉기 등 상해죄 등으로 기소된 조모(20)씨, 최모(20)씨 하모(20)씨 임모(21)씨 등 4명에게 각각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고 27일 전했다.

법원은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김모(21)씨와 유모(19)씨 등 2명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보호관찰 및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실형을 선고한 4명은 피해자들의 피해 정도, 자백하며 반성하고 있는 점, 서로 합의된 점 등 참작했고, 나머지 2명은 범행 가담정도가 비교적 경미하고 자백하며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신신역전파와 신목공파 추종세력으로 올해 5월 울산 남구 삼산동의 한 은행앞에서 시비가 붙자 흉기와 쇠파이프, 야구방망이 등을 휘두려며 집단 난투극을 벌인 혐의로 기소됐다.

또 임씨 등은 양측간 충돌로 자신의 일행이 다친 것에 앙심을 품고 상대편을 찾아가 둔기를 휘두르고 차량을 파손하기도 했다.



<끝>

정지우 기자  jrsprit@naver.com

<저작권자 © 에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