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버뉴스) 이경수 기자 = 아버지 차를 몰래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고교생이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졌다.

28일 오전 6시50분경 진주시 가좌동 한 아파트 화단에 A(16·고교 1년) 군이 숨져 있는 것 을 이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고교생인 A 군이 이 아파트 15층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

경찰조사 결과, A 군은 투신하기 전날인 지난 27일 오후 7시경 아버지 승용차를 몰고 나가 창원까지 갔다가 돌아오다 집 인근 도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군이 교통사고 등 중압감을 못 이겨 투신한 것으로 보고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끝>

이경수 인턴기자  king1978@naver.com

<저작권자 © 에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