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버뉴스) 김덕문 기자 =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1월7일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올해 처음 도입된 수준별 A, B 선택형 시험문제지 배분에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광주 지역 수능시험 수험생은 2만1703명으로 지난해 보다 99명(0.45%)이 줄었다.

유형별로는 재학생 응시자가 357명(1.97%) 증가했으며 졸업생 지원자는 409명(13.2%)이 감소했다.

최연소 지원자는 14세 여성, 최고령 지원자는 71세 남성으로 확인됐다.

올해 수능시험 특별관리 대상자는 맹인 1명, 저시력 9명, 청각지필 6명, 보청기 1명, 지체장애 5명, 기타 3명 등 총 25명이다.

시험장은 공립학교 14곳, 사립학교 24곳 등 38곳으로 총 820실의 시험실이 설치돼 운영된다.

특히 올해 시험의 경우 수준별로 A, B형을 선택해 시험을 보는 선택형 수능이 처음 도입돼 수험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광주에서는 금호고와 중앙여고, 서석고, 전남여고 등 3개 학교 일부 시험실에서 선택형 문제지가 혼합 배부된다.

시험 당일 시험실 반입금지 물품은 휴대전화, 디지털카메라, MP3, 전자사전 등 전자기기로 감독관에게 제출하지 않고 주머니나 가방에 넣고만 있어도 적발되면 부정행위자로 간주돼 시험기회가 박탈된다.

휴대 가능한 물품은 연필, 연필심, 지우개, 수정테이프, 컴퓨터용 수성사인펜, 시각표시와 잔여시간 표시 이외의 기능이 부착되지 않은 시계 등이다.

최근 출시된 손목시계형 휴대전화도 반입금지 물품에 포함된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수능시험 당일 교통 혼잡이 예상외로 심할 수 있으니 늦지 않게 시험장에 도착해야 한다”며 “긴급한 사안이 발생하면 고사관리장으로 가서 감독관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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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문 기자  evernews@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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