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에버뉴스) 김창돈 기자 =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인 담양 창평 삼지내마을의 이야기를 간직한 흙돌담길과 백년 고택이 베스트 향토자원으로 선정됐다.

29일 담양군에 따르면 안전행정부와 한국지역진흥재단이 공동 개최한 우리마을 향토자원 경연대회에서 창평 삼지내 흙돌담길과 고택이 전국 최고의 향토자원 베스트 30선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베스트 30선은 안행부에서 각 시·도별로 추천된 145개의 향토자원을 대상으로 향토성과 가치성, 활용가능성 등을 심사해 최종 선정했다.

삼지내 흙돌담길, 고택은 선조들의 삶과 지혜가 그대로 녹아있는 3600여m에 달하는 옛 담장과 100년 이상된 고택으로, 세월의 정취와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삶에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담양군 관계자는 “삼지내마을이 지닌 향토성과 고유성이 다시 한번 입증된 셈”이라며 “세계가 인증한 창평 슬로시티 흙돌담길과 고택에서 지친 몸과 마음에 안식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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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돈 기자  evernews@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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