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버뉴스) 조현중 기자 = 김장철을 앞두고 광주·전남지역 농산물 가격은 소비가 둔화돼 약보합세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광주전남지사가 발행하는 지역 농산물 소식지 ‘얼마요(1306호)’에 따르면 최근 쌀쌀해진 날씨로 국거리용 소비가 증가한 애호박 등 일부 품목은 오름세를 보였으나 대부분 일조량 증가 등으로 공급물량은 증가하고 있는 반면 김장철을 앞두고 소비가 둔화돼 가격이 약보합세를 형성하고 있다.

과일류도 햇과일 출하에 따른 선호도 증가로 소비가 다소 활기를 띠고 있으나 올해 작황호조로 인한 안정적인 공급으로 약보합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T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11월 중순부터 평년보다 추워질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빠르면 이번 주말부터 강원 등 중부지방의 김장이 시작되면서 관련품목의 소비가 다소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이나 대부분 채소류의 공급여력이 충분해 안정세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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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중 기자  evernews@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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