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버뉴스) 이경수 기자 = 지난달 태풍 '다나스'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접어든 궂은 날씨 속에 자신의 차량으로 50대 남성을 치어 숨지게 한 뺑소니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사망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도주차량)로 최모(3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전했다.

최씨는 지난 10월 8일 오후 5시53분경 부산 남구 우암로 동천삼거리 진입로에서 택시를 타기 위해 3차로 위에 서 있던 김모(50)씨를 자신의 SM3 승용차로 들이받아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다.

경찰은 사고 발생 후 2개월 정도 현장 주변 폐쇄회로(CC) TV와 차량용 블랙박스 영상 72개를 정밀 분석하고 탐문수사를 통해 최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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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수 인턴기자  king19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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