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버뉴스) 이경수 기자 = 평소 자신을 돌봐주던 지인을 흉기로 찔러 죽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알고 지내던 사람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김모씨(42)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3일 전했다.

김씨는 전날 오후 9시 25분경 부산시 북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알고 지내던 A씨(58·여)와 다투다가 부엌에 있던 흉기로 20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수년 전부터 간경화를 앓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인 김씨를 보살펴준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범행 후 아파트 관리실에 찾아가 “사람을 죽였다”고 말했고 관리실 직원이 경찰에 신고해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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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수 인턴기자  king19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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