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버뉴스) 최미영 기자 = 전남대병원이 초진 예약환자 적체 해소를 위한 새로운 진료 개선책을 마련했다.

전남대병원은 25일 초진 예약환자에 대한 신속한 진료와 환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교수 1인당 초진환자 최소 5명 진료'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전남대병원은 초진·재진환자 구분 없이 하루 목표환자 수 위주로 진행했던 예전의 진료방식을 일부 개선, 교수 한 명이 진료단위당 최소 5명의 초진예약환자를 진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첫 진료 예약 후 오랫동안 기다렸던 초진환자들의 적체현상이 대폭 해소되면서 진료 일정도 훨씬 빨라질 전망이다.

아울러 1·2차 병원의 진료에 이어 더 정밀한 검사와 진료를 위해 기다리는 동안 발생하는 환자들의 초조함과 불안감 등도 크게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진료시스템은 겸직교원, 기금교수, 임상교수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고객사랑콜센터와 진료협력센터를 통해 예약한 환자에 한해 적용한다. 단 당일 접수 환자는 적용대상에서 제외한다.

전남대병원 원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환자들이 1, 2차 병원 진료에 이어 대학병원에서 추가 정밀검사와 진료를 위해 기다리는 동안 겪게 되는 초조함과 불안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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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영 기자  mi0220@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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