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친환경 축산물 생산의 중요성을 알리고 고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센터 내에 지상 2층, 건축 면적 399㎡ 규모의 친환경 관리실을 신축하고 이날 준공식을 열었다.
이곳에는 생균배양기를 비롯해 고압멸균기.액비배양기.혼합기.포장기 등 30여종의 배양시설을 갖추고 소.돼지.닭.오리 등의 축산농가에 연간 120t의 생균제를 무상으로 공급하게 된다.
생균제는 유산균.고초균.효모균.광합성균 등 4종의 미생물로 만들어지는데 농기센터는 축산농가의 편의를 위해 혼합균 형태로도 공급할 계획이다.
생균제는 가축에 해로운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하고 섭취한 사료의 소화와 흡수를 도와줘 성장촉진과 사료효율을 개선해 주는 물질이다.
항생제와는 달리 축산물에 잔류 유해성분이 없어 축산농가는 물론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농기센터는 생균제 무상 보급에 따라 연간 4억원 정도의 미생물 제제 구입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관리실 준공 및 가동으로 친환경 축산물 생산과 함께 가축 생산성 향상과 순환농업 실현 등을 통해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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