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100분 토론’의 새 MC에 권재홍 선임기자가 발탁됐다.
지난 8년간 ‘100분 토론’을 진행을 맡았던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가 하차가 결정됨으로서, 26일부터는 권재홍기자가 MC을 맡게 된다.

‘100분토론’ 측 관계자는 “권재홍 기자가 ‘100분토론’ 새 진행자로 내정됐다. 11월 26일 방송부터 진행을 맡는다”며 “이와 함께 가을 개편에 맞춰 ‘100분토론’ 포맷도 일부 변경된다. 구체적인 사항은 현재 더 논의중이다”고 밝혔다.

‘100분토론’은 기존의 토론 방식을 유지하는 가운데 보다 더 심도깊은 토론을 이끌어내기 위해 프로그램의 일부 포맷을 변경할 예정이다. 현재 방영되는 시사토론 프로그램들 중에서 시청자들의 높은 지지와 신뢰도를 얻고 있는 ‘100분토론’으로서는 진행자가 교체되는 시점을 통해 한층 더 심층적인 프로그램으로 꾸려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권재홍 기자는 1981년 MBC 보도국에 입사해 경제부장, 편집부장 등을 거쳐 평일과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를 지냈다. 2004년~2007년 워싱턴 특파원을 역임한 뒤, 2007년 8월부터 〈경제매거진M〉을 진행 중이다.

이진영 기자  ifoever@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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