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버뉴스) 유태준 기자 = 전시의 틀을 깬다! 젊은 예술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신나는 파티! 파티와 공연, 미술품 경매가 어우러진 이색 전시 ‘V-Party‘가 오늘부터 11일까지 갤러리 D(동구 중앙로 소재, 관장 강경자)에서 열린다.

광주 출신의 젊은 작가들로 구성된 ‘아트 프로젝트 그룹 V’(A.P.G_V 회장 김진경)에서 선보이는 ‘V-Party’는 젊은 예술가와 관람객이 모여 만드는 하나의 작은 축제이다.

전시, 공연, 미술품 옥션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는 V-Party는 장르 구분 없이 20~30대의 젊은 예술가들이 모여 기존의 작가 중심의 전시에서 벗어나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참여 프로젝트이다.

‘V-Party’는 지난 2010년에 진행된 6시간 동안의 깜짝 게릴라 전시인 ‘V-party : Artist Oblige Project’를 시작으로 2011년 ‘V-Party Vol.2 예술의 예술에 의한 예술을 위한 미술가로 살아가기’, 2012년 ‘V-Party Vol.3 별(★)놈들 Version 2012’ 이후 네 번째 프로젝트인 ‘V-Party Vol.4 Round Round Round’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광주전남 작가들 뿐 아니라 전주, 서울, 대구 등 국내 90여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특히 6일 파티오픈 댄스를 시작으로 밴드공연과 퍼포먼스 파티, 그리고 참여 작가들의 작품 경매 등 자정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예정되어 있어 관객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의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이날 경매를 통해 판매된 수익금의 일부분은 예술 꿈나무들을 위한 미술용품으로 기부된다.

A.P.G._V 멤버 주대희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젊은 예술가들이 자신의 작품세계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더 큰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소통’에 대한 ‘가능성’을 실현하고자 한다며 전시를 갖는 소감을 밝혔다.

A.P.G_V는 조선대학교 미술동아리 ‘가랑학회’ 출신 작가들이 2008년 결성했으며 김명우, 김진경, 서영기, 엄기준, 이리라, 이인성, 이조흠, 조강수, 주대희 등 9명이 활동하고 있다.

광주를 중심으로 예술의 다양성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새로운 형태의 예술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예술프로젝트 그룹으로 창립전인 ‘참 잘했어요!’(라이트갤러리, 2010)을 시작으로 동신대 초청전시와 강진청자예술축제, 과천 국립현대 어린이미술관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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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준 기자  evernews@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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