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오는 13일부터 내년 1월12일까지 압해읍 천사섬 분재공원에서 제2회 애기동백꽃 축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축제는 4㏊에 5000여 그루의 동백나무로 조성한 애기동백꽃길 1.1㎞ 탐방과 포토존, 200여 점의 세계희귀품종의 동백분재가 전시된다.

또 문화예술 공연과 소원리본 달기, 스탬프 찍기 등 목공예 만들기 등의 참여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습지보존을 위해 보호데크를 따라 희귀 습지식물을 관찰할 수 있으며, 피톤치드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편백 우드칩 탐방로는 탐방객들의 발길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겸손한 아름다움’이란 꽃말을 가지고 있는 애기동백은 잎과 열매가 동백나무보다 작은데서 이름이 붙여졌다.

품종에 따라 흰색, 분홍색, 붉은색 등 다양한 꽃을 피우며 한꺼번에 피지 않고 몇 송이씩 순차적으로 피어 매일 새로운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겨울철 대표적인 아름다운 꽃이다.

애기동백꽃 축제가 열리는 천사섬 분재공원은 압해읍 송공산 남쪽기슭 13㏊의 부지에 분재원과 야생화원, 수목원, 초화원, 산림욕장, 온실 등을 갖추고 있다.

애기동백꽃 축제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환경공원과 공원녹지계(061-240-8451~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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