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버뉴스) 이미지 기자 = 가수 KCM(본명 강창모·31)이 지난 28일 도쿄의 라포레뮤지엄 롯폰기에서 단독 공연 ‘KCM 컴백 라이브 나인 위시(NINE WISH) 인 재팬 2013’을 열었다.

이날 무대에서 그는 대표곡 ‘흑백사진’으로 막을 연 뒤 “오랜만이다. 보고 싶었다. 추운 날씨에도 많이 와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오늘 마음이 따뜻해지는 곡들을 준비했으니 훈훈한 마음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황진이’의 ‘연’을 비롯해 ‘제빵왕 김탁구’의 ‘죽도록 사랑해’ 등 친숙한 한류 OST곡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KCM는 토크쇼에서 “오늘은 제대 후 첫 공연으로 정말 뜻깊은 날이다. 데뷔했을 때처럼 긴장된다”며 “앨범 준비로 바쁘게 지내고 있는데, 일본 활동도 생각중이다. 기다려 달라”고 덧붙였다.

2부에서는 ‘꽃을 든 남자’를 부르며 객석에서 등장해 장미꽃을 팬에게 건넸으며, “안녕이란 헤어짐이 아니라 다시 만나자는 의미로 이 곡을 골랐다”며 히트곡 ‘안녕’에 이어 ‘하루가’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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