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버뉴스) 이경진 기자 =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전지현과 김수현의 화려한 집이 10억짜리 세트로 알려져 화제다.

SBS 측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 그대’)에서 극 중 톱스타 천송이(전지현 분)와 400년 전 외계에서 온 도민준(김수현 분)의 화려한 펜트하우스가 실제가 아닌 세트라고 전했다.

도민준 집의 경우, 민준이 사람과 교류하지 않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깨끗함을 강조하기 위해 화이트와 블랙톤 위주로 집안을 꾸몄다. 민준의 힐링공간으로 집안에 작은 연못을 마련해 풀과 하초를 심기도 했다.

특히 투명한 황금 벽시계는 우리나라에 단 3대밖에 없는 것으로 가격은 무려 3000만 원이라고 알려졌다.

극 중 천송이(전지현)의 집은 톱스타라는 설정에 맞춰 화려한 컬러의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집안 곳곳에는 천송이의 얼굴을 담은 액자와 전신 거울이 놓여 있어 연예인의 집다운 분위기를 선보였다.

소품팀과 함께 세트를 디자인한 SBS의 신승준 디자이너는 “한 달 여 만에 세트를 완성한 뒤 전지현 씨와 김수현 씨가 ‘이게 정말 우리집이냐? 정말 대단하다’, ‘예쁘게 지어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해줘서 뿌듯했다”면서 드라마 세트 관심에 대한 감사함을 나타냈다.

'별그대'는 전지현과 김수현의 훌륭한 연기로 방송 6회 만에 시청률 25%를 돌파하고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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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 인턴기자  gjlee@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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