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에버뉴스) 최용호 기자 = 화순군은 기초생활 수급자 등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수도계량기 동파방지용 보온팩 4000개를 1월 하순부터 무상으로 설치한다.

동파방지팩은 스치로폼 조각과 방습제를 비닐팩에 담아 밀봉한 것으로 수도계량기 위에 덮은 채 보호통 뚜껑을 닫아주기만 하면 되며, 스치로폼 알갱이들이 공기 흐름을 차단해 수도계량기 동파를 막아주게 된다.

수도계량기 동파방지팩 무상 보급으로 동절기 동파로 인한 취약계층의 생활불편 해소가 기대된다.

아울러 상하수도사업소에서는 수도계량기 동파방지를 위해 그동안 읍면 반상회 이장회의 및 각 가정에 홍보물 배포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이용해 군민들에게 사전 대처 요령을 적극 홍보했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겨울철 계량기가 동파되는 것은 보온재를 설치하지 않거나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것이 주원인이다”면서 “수도계량기 보호통 내부에 헌옷이나, 왕겨 등을 채우고 비닐팩으로 밀폐시키는 방법으로도 동파를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끝>

최용호 기자  evernews@evernews.co.kr

<저작권자 © 에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