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버뉴스) 정지우 기자 = 주택가 골목에서 부녀자만 골라 가방을 날치기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부녀자만 골라 가방을 날치기한 A(17)군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B(18)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전했다.

A군 등은 지난 9일 오후 1시30분경 부산 서구의 한 식당 부근 골목에서 혼자 걸어가던 C(71·여)씨의 가방을 낚아채 달아나는 등 같은 수법으로 모두 2차례에 걸쳐 부녀자의 가방을 날치기한 혐의다.

조사 결과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1개월 전 함께 가출해 떠돌이 생활을 하면서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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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우 기자  jrspri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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