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버뉴스) 이경진 기자 = 코요태가 장수 비결에 대해 전했다.

21일 오후 서울 서교동 잭비님블에서 코요태 데뷔 17주년 맞이 미니 앨범 '1999'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코요태의 왕성한 활동 비결에 대한 질문에 김종민은 "코요태하면 사실 보컬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장수 비결은 신지의 보컬에 있다고 생각한다. 신지 때문에 여기까지 온 것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지는 "(김종민의 말이) 칭찬 같은데 예전 활동곡들은 내 목소리를 그리워하시는 분들이 좋아할 음악이 아니었다. 그때는 내 목소리가 특이한 점이 있어서 좋아해 주셨다면 요즘엔 각자 슬럼프가 올 때 다른 멤버들이 자리를 지켜주고 코요태를 알린 것이 우리가 장수할수 있는 비결이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최근에는 김종민 씨가 KBS2 '1박 2일' 같은 예능에서 굉장히 고생하면서 코요태를 알렸고 빽가도 사진 작업하면서 코요태를 인지시켜줘서 오래갈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의리를 지켰다.

1집 앨범 '고요태'를 발표했던 코요태는 2014년 복고스타일로 돌아왔다.

새로운 미니앨범 ‘1999’의 동명 타이틀곡 ‘1999’는 유명 프로듀서이자 작곡가인 이단옆차기의 곡으로 흥겨움은 물론 추억으로의 여행까지 겸비한 사운드와 가사의 조화가 일품이다.

한편 데뷔 17주년을 맞는 국내 최장수 혼성그룹 코요태의 새 미니앨범 '1999'는 오는 22일 발매를 앞두고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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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 인턴기자  gjlee@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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