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에버뉴스) 최옥정 기자 = 전남 진도군이 23일 안농지구 농촌마을 리모델링 시범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국비 20억원 등 총 사업비 31억원이 투입될 이 사업은 마을기반 정비, 주택에너지 효율화, 공동 생활홈 및 마을회관 신축, 주택 리모델링 등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농촌마을 리모델링 시범사업인 이 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낙후마을을 계획적으로 정비하고 노후·불량한 농촌 주택을 효율적으로 개량한다.

진도군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지난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해 선정됐다.

오는 10월 사업이 완료되면 주거환경 정비를 통한 주민들의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뿐 아니라  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안농마을은 한국 전쟁 당시 1953년 7월 황해도 송화군 풍해면 초도에서 내려온 피난민이 집단적으로 사는 마을로 주택이 지어진 지 50년이 넘어 주거 환경이 매우 열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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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옥정 기자  okjeong@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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