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버뉴스) 최미영 기자 = 광주광역시는 27일 시민 안전과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사업'에 6억원을 투입해 오는 7월말까지 조기 완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업 대상지는 우선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동구 호남동, 중앙대교사거리 등 13곳을 선정하고 도로교통공단이 지점별 교통사고 원인을 분석해 개선안을 수립했다.

주요 개선 사항은 교차로 구조개선, 신호기 설치, 차로 조정, 신호등 시인성 개선, 보행자 울타리 등 무단횡단 방지시설 설치, 미끄럼방지 포장 등 보행 횡단시설 개선, 교통안전표지 등 안전 시설물 정비 등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며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높은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면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광주시는 1992년부터 2013년까지 169억원을 투입해 교통사고 잦은 곳 330곳을 개선하고, 2011년 개선사업을 실시한 18곳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건 수는 30.8%, 인명피해는 33.5% 감소하는 효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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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영 기자  mi0220@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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