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버뉴스) 최미영 기자 = 김영수 광주교육발전연구소 이사장이 첫 번째로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김영수 이사장은 4일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날 오전 8시 예비후보등록이 시작된 직후 광주시선관위에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김 이사장은 “현재 광주교육은 대립과 갈등으로 얼룩져 학생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며 “대립과 갈등을 극복하고 글로벌 시대에 대비하는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이번 교육감선거에 가장 먼저 후보등록을 마쳤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 “광주에서는 한해 2,000여명의 학생들이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고, 한해 200여명의 영재들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고 있다”며 “이런 모든 문제는 학교 교육이 그만큼 부실하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김 이사장은 또 “무너진 광주교육을 회생시키기 위해서는 학교장과 교사에게 모든 권한을 부여하는 책임교단제를 시행해야 한다.”며 “광주의 역사와 광주 정신에 부합하는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새로운 시대의 교육감은 정치꾼이 아니라 교육현장을 잘 이해하고 융·복합사회에서 생존할 수 있는 미래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며 “일선 학교현장에서 평생을 살아온 만큼 학생과 학부모들이 원하는 교육환경을 만들어낼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광주시 교총 사무총장, 광주시교육청 장학사, 삼도초등학교 교장 등을 역임하고 민주당 사교육대책위원회 자문위원과 광주교육발전연구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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