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버뉴스) 최미영 기자 = 광주지역 노인성 중증환자를 집중 치료하는 광주시립제2요양병원이 문을 열었다.

광주광역시는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에서 광주시립제2요양병원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11일 전했다.

총면적 4786㎡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외래 진료실, 입원실(118병상), 초음파실, 물리치료실 등을 갖추고 있다.

광주시립제2요양병원은 치매·뇌졸중 등 각종 노인성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며, 지역 의료를 대표하는 전남대학교 병원이 10년간 위탁 운영한다.

광주시는 앞으로 시립병원으로서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전체 입원 병상의 30% 이상을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의료급여환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복지건강국장은 "제1요양병원에 이어 제2요양병원이 개원해 광주지역 어르신들의 공공의료서비스 개선은 물론, 부양가족의 정신적·경제적 부담도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끝>

최미영 기자  mi0220@evernews.co.kr

<저작권자 © 에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