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동해경찰서는 6일 손님으로 가장해 택시에 탑승하고서 택시기사를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특수강도)로 육군 모 부대 소속 강모(25) 하사를 붙잡아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 하사는 지난 5일 오전 3시 40분께 강릉시 노암동에서 원모(52) 씨가 운전하는 택시에 탑승하고서 동해시 천곡동 모 모텔 인근까지 이동하고 나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원 씨를 위협해 현금 13만원과 금반지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강 하사는 근무지 이탈 등의 혐의로 군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전역 대기 중 여행 경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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