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버뉴스) 이경진 기자 = KBS1 대하사극 ‘정도전’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10일 수원 KBS 드라마센터에서 열린 '정도전' 기자간담회에서 강병택 PD는 "'개그콘서트'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 PD는 "지난 9일 방송으로 최고 시청률이 나왔다"고 입을 열면서 "동시간대 방송되는 '개그콘서트'에서도 우리 방송 얘기가 나왔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덧붙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9일 방송된 '정도전'은 전국 시청률 16.5%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일 뿐 아니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개그콘서트'는 시청률은 15.0%였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배꼽도둑'에서 이문재는 김기리에게 '개그콘서트'로 돌아오라고 설득하며 "시청률이 많이 떨어졌다. 이제는 '정도전'이 더 재밌다고 하더라"고 셀프디스 했다.

'정도전'은 고려에서 조선으로 교체되는 시기에 새 왕조 조선을 설계한 정도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편 '정도전'은 매주 토·일 오후 9시40분에 방송된다.


<끝>

이경진 인턴기자  gjlee@evernews.co.kr

<저작권자 © 에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