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버뉴스) 신정 기자 =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선수가 2014 시즌 첫 월드컵대회 리본 결선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3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인 슈투트가르트 가스프롬 월드컵 리본 종목에서 손연재는 이국적인 음악 '바레인'에 맞춰 정열적인 안무를 선보이며 장기인 연속 포에테 피봇도 깔끔하게 성공해 18.750점의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에 이어 17.900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손연재 선수는 “카테고리 A이기도 하고 선수들이 많이 출전을 해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을 하고 리본 종목에서 은메달을 따게 돼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반면 볼 종목에서는 3차례나 실수가 나와 15.750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또 후프는 17.900점으로 5위, 곤봉은 전날 18위에 머물렀다.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을 추가하며 지난해에 이어 6개 대회 연속 월드컵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손연재는 4월 2일 열리는 포르투갈 월드컵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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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 인턴기자  1060783496@qq.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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