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버뉴스) 이미지 기자 = 영화 '한공주'가 스위스 프리부르 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영화 배급사는 “이수진 감독의 '한공주'가 제28회 프리부르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7일 전했다.

프리부르국제영화제에서 지난 2011년 이창동 감독의 '시'로 대상을 받은 지 3년 만이다.

'한공주'는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친구를 잃고 전학을 가게 된 주인공 한공주가 겪게 되는 성장통을 비극적으로 그린 영화다.

이 영화는 지난해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CGV무비꼴라쥬상과 시민평론가상을 받고 이후 마라케시국제영화제 대상인 금별상, 로테르담 영화제에서 최고작품상을 타는 등 모두 8관왕을 기록했다.

한편 프리부르국제영화제는 유럽 문화의 다양성 증진을 목표로 스위스 프리부르에서 열리며, 유럽을 제외한 라틴 아메리카와 아시아 작품을 주로 소개해온 영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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