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버뉴스) 정지우 기자 = 울산현대중공업에서 건조중인 선박에서 폭발사고로 작업자 2명이 숨졌다.

21일 오후 4시경 울산 현대중공업 5 도크에서 건조 중인 8만 4천 톤급 가스운반선 앞쪽에서 두차례 폭발사고로 화재가 발생했으며 소방차 18대가 출동해 1시간 반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사내 하청업체 직원인 김모(46)씨와 이모(37)씨 등 2명이 숨졌고, 2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작업자 100여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실종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관계자에 따르면 작업 중 용접불티가 보온재에 옮겨 붙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정지우 기자  jrspri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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