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버뉴스) 이경진 기자 = 영화 '수상한 그녀'가 한중 합작 프로젝트로 '20세여 다시 한 번'이라는 제목으로 다음 달 중국 내에서 첫 촬영에 들어간다.

CJ E&M 중국투자배급팀 관계자는 "''20세여 다시 한 번'(가제)이 올 겨울 개봉을 목표로 6월 크랭크인에 들어간다"고 27일 전했다.

이어 “'20세여 다시 한 번'은 기존 중국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판타지 소재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수상한 그녀'를 모티브로 삼았지만 중국 관객의 입맛에 맞게 새롭게 각색 및 연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실력 있는 감독과 배우가 캐스팅 됐고 한국과 중국의 기획력과 제작 인프라가 결합된 만큼 중국시장에서 성공 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 설명했다.

또 "CJ E&M은 중국뿐만 아니라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다양한 합작 프로젝트를 진행 및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세여 다시 한 번'은 중국에서 인기 감독인 진정도가 맡았으며, 중국 인기 스타 양자산과 귀아뢰가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한편 '20세여 다시 한 번'은 오는 겨울 개봉 예정이다.

이경진 인턴기자  gjlee@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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