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버뉴스) 이미지 기자 = 뮤지컬 '시카고'(Chicago)가 올해 시즌에 최정원과 아이비(본명 박은혜)를 주연으로 내세워 새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신시컴퍼니는 “한국 공연 10번째 시즌인 올해 '시카고'에서 최정원이 여배우 벨마 켈리를 아이비가 나이트클럽 코러스걸 록시 하트를 각각 연기한다”고 9일 전했다.

이어 “이들은 각 배역에 단일 캐스팅돼 호흡을 맞춘다”고 덧붙였다.

최정원은 2000년 한국 초연 당시부터 지금까지 매 시즌 참여했으며 아이비는 2012년 이 작품으로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여우신인상을 수상했다.

'시카고'는 거리에 환락이 넘쳐나고 마피아가 지하세계의 돈으로 도시를 장악한 1920년대 미국 시카고의 풍경과 인간 군상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 시즌에는 섹시한 변호사 빌리 플린 역으로 이종혁이, '시카고' 초연 당시 록시 하트를 연기한 전수경이 간수장 모튼으로 합류한다.

뮤지컬 '시카고'는 8월2일부터 9월28일까지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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