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버뉴스) 이미지 기자 영화 '설국열차'가 한국 영화 처음으로 미국 LA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내 리걸 극장 앞에서 열린 LA 영화제 레드카펫에서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가 참가했다.

이날 레드카펫에는 틸다 스윈튼과 에드해리스, 알리슨 필, 고아성 등 '설국열차'에 출연한 배우들도 함께 했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제 초청은 여러 번이지만 개막작은 처음이라 영광스럽다"면서 "얼마 전 칸 영화제에서 한국의 젊은 감독들이 좋은 성과를 냈듯이 한국 영화의 미래는 아직 밝다"고 말했다.

한편 ‘설국열차’는 오는 27일 북미 지역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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